국적 LCC 최다 중국 취항지 기반 마련
중국 노선 누적 탑승객 528만명
동계 부산~상하이 매일 운항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인천~베이징과 인천~창사 운수권을 추가로 확보하며 중국 13개 도시로 노선을 넓힐 기반을 마련했다. 동계 운항 기간에는 상하이와 칭다오, 웨이하이 등 기존 노선의 운항 횟수도 늘려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제주항공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중국 노선 운수권을 추가로 확보하고 동계기간 주요 노선 증편과 운항 연장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2년 인천~칭다오 노선에 처음 정기 취항한 뒤 중국 노선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올해 8월까지 누적 탑승객은 약 528만명으로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다. 현재 부산~상하이 등 부정기편을 포함한 1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운수권 배분에서는 부산~구이린 주 4회와 부산~상하이·대구~상하이 각각 주 3회, 제주~청두 주 2회, 제주~충칭 주 3회 운수권을 받았다.
9월에는 인천~베이징 주 7회와 인천~창사 주 4회 운수권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존 상하이와 베이징, 칭다오, 웨이하이, 옌지 등에 충칭과 청두, 창사를 더해 중국 내 취항 가능 도시가 13곳으로 늘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새로 확보한 베이징 노선은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다. 기존 제주~베이징 및 인천~제주 노선과 연계하면 중국인 방한객의 이동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사는 장자제 여행의 주요 관문으로 꼽힌다. 자연경관 관광 수요뿐 아니라 현지 미식과 비즈니스 목적의 여객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계 운항은 오는 25일부터 확대된다. 부산~상하이는 12월 15일까지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려 매일 운항한다. 부산~구이린은 주 4회 일정으로 11월 29일까지 연장하고, 대구~상하이와 제주~청두·충칭 노선도 취항을 준비 중이다.
인천 출발 노선의 공급도 늘린다. 인천~칭다오는 오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 7회에서 11회로, 인천~웨이하이는 내년 3월 27일까지 주 7회에서 10회로 각각 증편한다.
부산~장자제는 11월 30일까지 주 2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인천·대구~구이린과 대구~스자좡 노선은 기존보다 운항 기간을 연장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추가로 확보한 운수권과 동계기간 증편을 바탕으로 중국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맞춰 공급을 탄력적으로 확대해 중국 여행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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