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8차선 도로에 공연·체험·마켓 조성…시민 참여형 문화축제 호응
지난 4일 철산로 일대에서 열린 '2026 페스티벌 광명'에서 가수 김종서의 공연을 시민들이 즐기고 있다. ⓒ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 철산역 일대가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축제장으로 탈바꿈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광명시는 지난 3~4일 철산역 인근에서 열린 ‘2026 페스티벌 광명’에 이틀간 약 6만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철산역 앞 8차선 도로를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바꿨다는 점이다.
차량 중심의 도로에 공연 무대와 체험장, 마켓, 휴식 공간을 배치해 도심 속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했다.
축제의 열기는 음악 공연에서 절정에 달했다.
10CM와 데이브레이크, 김종서, 로맨틱펀치 등 11개 팀이 메인 무대에 올라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시민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참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 공연과 랜덤 플레이 댄스, 거리 노래방 등으로 구성된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관람객들이 무대에 올라 끼와 재능을 펼치며 축제에 활력을 더했다.
공연장 주변에는 약 20개의 체험·홍보 부스가 들어서 지역 문화 콘텐츠를 소개했다. 지역 기업과 청년 예술인들도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의 매력을 알렸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이 공연과 체험, 마켓을 함께 즐기면서 축제장은 이틀 내내 활기를 띠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심의 거리가 음악과 문화로 채워지고 시민들의 웃음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페스티벌 광명을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더욱 풍성한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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