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창원·거제로 무대 넓힌다…佛 앙상블 첫 내한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9.28 09:23  수정 2026.09.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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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포엠 아르모니크’ 11월 공연…서울 예술의전당 포함 3개 도시 순회

지휘자 뱅상 뒤메스트르 ⓒ한화그룹

한화그룹이 14년째 이어온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을 올해 처음 경남 창원과 거제까지 확대한다. 프랑스 바로크 앙상블 ‘르 포엠 아르모니크’가 첫 내한해 서울을 포함한 3개 도시 무대에 오른다.


한화그룹은 오는 11월 22일 창원 3·15아트홀, 24일 거제문화예술회관,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한화클래식 2026’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화클래식이 경남에서 공연을 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화는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창원과 거제로 공연 지역을 넓혀 지역 관객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르 포엠 아르모니크는 1998년 창단된 프랑스 고음악 앙상블로, 창단 28년 만에 처음 한국을 찾는다. 지휘자 뱅상 뒤메스트르가 이끌며 프랑스 바로크와 17세기 음악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공연 프로그램은 ‘태양왕의 음악’이다. 루이 14세 시대 프랑스 궁정에서 연주된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테오르보와 리로네 등 당시 사용된 고악기를 활용해 17세기 프랑스 궁정 음악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 한화클래식은 주한 프랑스대사관의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문화예술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한화클래식은 2013년 헬무트 릴링의 내한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후 윌리엄 크리스티와 마크 민코프스키, 조르디 사발 등 고음악 연주자와 단체를 초청해 바로크 음악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해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14년간 이어온 한화클래식을 통해 이번에는 경남 지역 관객에게도 세계적 수준의 바로크 음악을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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