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신협·새마을금고 등 4%대 예금 잇따라
단기자금은 파킹통장…최고 연 8% 상품도
가입 조건·예치 한도·판매 기간 꼼꼼히 살펴야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추석을 맞아 받은 용돈이나 상여금 등 목돈을 어디에 굴릴지 고민이라면 2금융권 예금에 눈을 돌려볼 만하다.
저축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연 4%대 금리를 제공하는 1년 만기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에서는 연 4% 안팎의 금리를 제공하는 1년 만기 예금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같은 기간 목돈을 묶어둘 수 있다면 시중은행 예금보다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저축은행권에서는 드림저축은행의 인터넷정기예금과 톡톡정기예금(비대면), 유니온저축은행의 e-정기예금 등이 각각 연 4.03%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12개 저축은행에서 연 4%대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호금융권에서는 금리가 더 높은 상품도 찾아볼 수 있다.
신협에서는 공주신협이 연 4.35%, 군사반석신협이 연 4.30%, 성남대원신협이 연 4.25%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새마을금고 역시 금리 경쟁에 나서고 있다. 도림새마을금고는 연 4.50%, 정읍새마을금고와 원광새마을금고, 우장산새마을금고 등도 연 4.2%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일부 상품은 금리가 4%대를 넘어선다. 예스새마을금고의 Block예금은 조건에 따라 최대 연 6.0% 금리를 제공한다.
Block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맡겨두는 일반적인 정기예금과 달리 추가 입금이나 건별 인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높은 금리만 보고 가입하기보다는 상품별 가입 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새마을금고 상품 가운데는 온라인 가입이 불가능하고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스새마을금고와 드림새마을금고의 일부 상품이 이에 해당한다.
명절 이후 사용할 시점이 정해져 있는 돈이라면 1년 만기 정기예금이 적합할 수 있지만, 언제든 꺼내 써야 하는 자금이라면 파킹통장도 대안이다.
저축은행권에서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고 필요할 때 자유롭게 돈을 뺄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파킹통장도 운영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의 모바일 전용 'KB팡팡mini통장'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30만원까지 기본 연 6.0%의 금리를 적용한다.
멤버십 가입과 마케팅 동의, 체크카드 사용, 간편결제 등록 및 자동이체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금리는 최고 연 8.0%까지 올라간다.
다만 3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는 별도의 금리가 적용되며, 300만원 이하 초과분의 최고 금리는 연 2.6%다.
SBI저축은행의 '생활파킹통장'은 20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 최고 연 7.7%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2.7%이며 신규 고객, 만 39세 이하 고객, 간편결제 결제계좌 등록 등의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규 고객 우대금리는 가입 후 1년간 적용된다.
OK저축은행도 'OK짠테크통장Ⅱ'를 통해 50만원 이하의 소액 예치금에 최고 연 7.0% 금리를 적용한다.
간편결제나 카드 결제계좌 등록, 마케팅 동의 등을 충족해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50만원을 넘는 금액에는 더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에 받은 용돈이나 상여금처럼 당장 쓸 계획이 없는 돈이라면 예금에 넣어두고 이자를 받는 것도 방법"이라며 "다만 일부 상품은 한도가 빠르게 소진될 수 있는 만큼 가입하기 전에 금리와 조건, 판매 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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