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기은, 1200억 Pre-IPO 펀드 조성…혁신기업 상장 지원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9.22 11:14  수정 2026.09.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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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계열 각각 600억원 출자…산은·IBK투자증권 공동 운용

상장 주관계약 체결 또는 3년 이내 IPO 목표 기업 등에 투자

기업은행, 향후 3년간 5000억원 펀드 조성…Post-IPO까지 확대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총 1200억원 규모의 ‘KDB-IBKS 넥스트스테이지 펀드’를 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상장을 앞둔 유망 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1200억원 규모의 공동 펀드를 조성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총 1200억원 규모의 ‘KDB-IBKS 넥스트스테이지 펀드’를 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에 성장자금을 공급하고 향후 기업공개(IPO) 등 자본시장 안착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은 계열에서는 산업은행이 500억원, 산은캐피탈이 100억원을 출자한다.


기업은행 계열에서는 기업은행이 500억원, IBK투자증권이 1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펀드 운용은 산업은행과 IBK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산업은행의 기업금융·투자 경험과 IBK투자증권의 IPO 및 자본시장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 발굴부터 투자, 기업가치 제고와 상장 준비까지 단계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혁신성장 기업과 상장 전(Pre-IPO) 기업이다. Pre-IPO 기업은 상장 주관계약을 이미 체결했거나 향후 3년 이내 IPO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이번 펀드는 지난 3월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후속 협력사업이다.


앞서 3대 국책은행이 공동 추진한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에 이어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 범위를 공동 출자에서 직접 투자와 운용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기업은행이 추진 중인 코스닥 시장 활성화 TF의 일환으로 향후 3년간 총 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Pre-IPO 펀드에 이어 상장사 중심의 Post-IPO 펀드도 추가 조성해 혁신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도 “이번 펀드를 통해 정책금융기관 간 협업을 단순한 공동출자를 넘어 직접적인 공동투자․운용으로 확대하고 혁신기업의 성장자금 공급과 민간투자 유입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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