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국제전기전자공학회 표준협회와 AI 국제표준 협력 본격화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9.17 10:17  수정 2026.09.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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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 SA와 AI 국제표준 대응체계 구축·글로벌 표준 참여 확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6일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IEEE SA 인공지능(AI)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국내 인공지능(AI) 표준 대응체계 구축과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6일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IEEE SA 인공지능(AI)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국내 인공지능(AI) 표준 대응체계 구축과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AI 기술은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Agentic AI), 엣지 AI(Edge AI) AI 로봇 등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혁신에 대한 기대와 함께 예기치 않은 판단과 행동, 신뢰성 문제, 안전사고 등 새로운 위험에 대응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술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기 보다는 기술 변화에 맞는 표준을 마련하고, 시험평가를 통해 이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표준과 적합성평가를 규제 수단이 아닌 AI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시장 확산을 지원하는 기반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국제전기전자공학회 표준협회(IEEE SA)를 중심으로 에이전틱 AI와 엣지 AI 등 산업 수요를 반영한 사실상 표준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개별 전문가와 기관 중심의 표준화 활동을 체계화하고 산업계의 참여를 확대해 지속적인 국제표준 대응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도로시 스탠리(Dorothy Stanley) IEEE SA 대표를 비롯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권종원 KTL 산업인공지능혁신센터장의 '한국 AI 표준화 전략과 글로벌 적합성평가 협력'발제를 시작으로 에이전틱 AI, 디지털트윈, AI 신뢰성, AI 윤리 등 주요 AI 분야 국제표준화 동향과 국내 산업·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별 전문가와 기관을 중심으로 축적해 온 AI 표준화 역량을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체계적인 국제표준 대응 기반으로 확대하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KTL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경쟁력향상사업을 통해 산업계 표준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 산·학·연 전문가와 협력해 우리 기업의 기술과 요구가 글로벌 AI 표준화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태승 KTL 디지털산업본부장은 "AI처럼 기술 변화가 빠른 분야에서는 혁신과 신뢰를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AI 표준화 역량을 체계화해 우리 산업계가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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