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대학생·청년을 위한 금융권 취업 콘서트(FIN x CON) 포스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대학생과 청년 구직자가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 주요 기업의 채용정보와 실제 직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금융감독원, 금융협회, 고려대학교는 16일 고려대에서 장애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를 위한 ‘금융권 취업 콘서트(FIN x CON)’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체결한 금융권 장애인 고용 확대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장애인 구직자에게 금융회사별 채용정보와 취업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금감원을 비롯해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서울보증보험, 미래에셋생명, 한국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주요 직무와 채용 전형, 지원 과정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소개했다. 채용공고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실제 업무 내용과 전형별 준비 방향을 구직자들의 질문과 함께 설명했다.
금융권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선배들과의 대화도 진행됐다. 현직자들은 취업 준비 과정과 입사 이후 직무 적응, 경력을 쌓아온 경험 등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채용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장애인 고용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사업도 추진한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구성된 금융권 장애인고용 확대 실무협의체는 금융권 임직원이 참여하는 ‘금융권 장애인고용 아이디어 챌린지’를 통해 현장에 필요한 직무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우수 아이디어는 직무개발 컨설팅과 맞춤훈련으로 연계한다. 금융회사의 장애인 고용 여건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지원도 이어간다.
곽범준 금감원 부원장보는 “금융기관에는 우수한 인재를 직접 만나 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기회가 되고 장애인 구직자에게는 기관별 채용정보를 얻어 구체적인 취업 경로를 그려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금융권의 장애인 고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정진 공단 고용촉진이사는 “장애 청년의 금융권 진출을 넓히려면 좋은 인재와 적합한 직무를 제대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직자의 취업 준비뿐 아니라 금융기업의 직무 개발과 채용설계까지 지원해 이번 만남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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