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까지 3승’ 남자농구, 16일 요르단과 8강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9.15 11:01  수정 2026.09.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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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3연승으로 통과

미국 무대 도전 나선 최준용 가세

이현중과 마줄스 감독. ⓒ 뉴시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난적 요르단과 8강전을 치른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16일 오전 10시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요르단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A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일본을 연파하며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해 8강에 올랐다. 요르단은 B조 3위(1승 2패)로 힘겹게 8강에 진출했다.


12개국이 나선 아시안게임 남자농구는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성적으로 전체 순위를 매겨 1·2위 팀은 7·8위 팀 중 하나와, 3·4위 팀은 5·6위 팀과 추첨을 통한 대진으로 8강전에서 맞붙는다. 다만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였던 팀과는 8강전에서는 만나지 않는다.


한국은 C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중국에 이어 전체 2위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쳐 7·8위 팀 중 하나와 만나야 했는데, 조별리그에서 같은 A조였던 사우디가 8위에 자리하며 7위인 요르단과 대결이 성사됐다.


요르단은 조별리그에선 이란, 대만에 이어 B조 3위에 그쳤으나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요르단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이 41위로 우리나라(57위)보다 높고,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필리핀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귀화 선수들을 앞세운 요르단은 높이에서 한국보다 우위에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숙적 일본을 격파하고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에이스 이현중이 조별리그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특급 가드 이정현도 한일전 맹활약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8강 토너먼트부터는 든든한 지원군이 가세한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주역이었던 포워드 최준용이 미국 무대 도전으로 뒤늦게 합류해 힘을 보탠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발을 다쳐 2·3차전엔 결장한 여준석의 상태도 호전된 것으로 전해져 완전체를 이뤄 싸운다면 요르단도 무서울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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