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내린 결단, 오타니 결국 IL ‘복귀 언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9.12 12:23  수정 2026.09.12 12:24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오타니 쇼헤이. ⓒ AP=연합뉴스

LA 다저스가 예고했던 대로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32)를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우측 이두근 염증 증세를 보인 오타니를 15일짜리 IL에 등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등재는 지난 9일 자로 소급 적용됨에 따라 오타니는 이르면 오는 24일 빅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최근 오타니는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목 통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최근 팀이 치른 7경기 중 6경기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통증 여파는 타석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최근 출전한 7경기서 26타수 2안타(타율 0.077)라는 극심한 빈타에 시달렸다.


올 시즌 오타니는 타자로 타율 0.277(502타수 139안타) 30홈런 80타점을 올렸고, 마운드에서도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로 맹활약했다. 다만 지난 7월 4일 이후 왼쪽 무릎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남은 시즌은 타격에만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상태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펼쳤다. 로버츠 감독은 “만약 내일이 포스트시즌 경기였다면 오타니는 당연히 라인업에 들어갔을 것”이라며 “14일이라는 시간은 몸을 추스르기에 충분하다. 100%는 아니더라도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진 상태로 남은 시즌과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구단 최고 외야 유망주인 호수에 데 파울라(21)를 더블A 털사에서 콜업했다.


데 파울라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존 좌완 에릭 라워(31)를 15일짜리 IL에서 60일짜리 IL로 이동시켰다. 지난 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며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경험했던 라워는 올해 5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해 14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었으나,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잠시 이탈하게 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