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부산지방법원 전담 경매계 신설…처리 속도 4배 빨라져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9.11 16:04  수정 2026.09.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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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HUG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부산지방법원과 협의해 법원 내 전담 경매계를 신설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담 경매계는 최근 HUG의 부산지역 경매신청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HUG 경매 사건을 전담하는 부산지방법원의 부서로, 지난 7월1일 신설됐다.


전담 경매계 설치 가동 이후 7~8월 월평균 경매 진행 건수는 181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담계 설치 이전인 올 1~6월 월평균 진행 건수(43건) 대비 약 4배 급증한 수치다.


일반 경매계에서 다른 사건과 혼재 처리되던 HUG 경매 사건이 전담 경매계로 이관되면서 처리 속도가 개선된 결과다.


이번 전담계 신설은 법원행정처·부산지방법원·HUG 3자가 신속한 경매절차 처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긴밀히 협력하면서 성사됐다.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신속한 경매절차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HUG는 경매 사건의 처리기간 단축 방안 등 논의를 위해 부산지방법원과 정기적으로 업무 협의를 개최해 신속한 경매절차 진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인호 HUG 사장은 “전담 경매계 신설을 통한 경매 진행 속도 개선으로 부산지역 대위변제 채권의 신속한 회수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경매 진행 처리가 앞당겨짐에 따라 채권 회수 기간 단축은 물론 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 지역 법원과의 협력 모델로도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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