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청과 공동 대응
한국환경보전원 관계자들이 11일 경남 창녕군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찾아 운영 상황을 살피고 있다. ⓒ
한국환경보전원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낙동강 유역 수질 개선을 위해 현장 시설 점검에 나섰다.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11일 경남 창녕군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찾아 운영 상황을 살피고 수질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농경지나 축사 등에서 빗물을 타고 흘러드는 오염물질을 걸러 하천 오염을 막는 설비다.
점검 현장에는 이형섭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김희창 유역관리국장, 이흥수 한국환경보전원 수도권광역환경기술지원단장 등 관계자 10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농업과 축산 과정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실제 어떤 경로로 줄어드는지 확인했다.
먼저 계성천 유역 복합 비점오염저감시설을 둘러봤다. 해당 시설은 농경지와 축사에서 나오는 물을 침강지와 인공습지, 생태수로에 통과시켜 침전과 식생 작용 등 자연 방식으로 정화한다. 관계자들은 시설 전반의 가동 상태와 수질 및 유량 측정 장비를 확인했다.
이어 찾은 관곡천 유역 농업용 양배수장 퇴수처리 시범시설에서는 농경지 배출수 처리 체계를 점검했다. 해당 시설은 총인처리설비의 응집·침전 기술과 인공습지의 자연 정화 기능을 함께 적용해 오염물질을 낮추는 구조다. 현장에서는 주요 정화 공정과 함께 총인(T-P) 자동측정기 등 수질 점검 설비가 정상 작동하는지 살폈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비점오염을 줄이려면 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정밀한 측정이 필수”라며 “관계기관과 협력을 넓혀 낙동강 녹조 대응과 수질 개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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