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전셋집이 없다”…서울 입주 41% 줄고 전셋값은 2년 새 9.66%↑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9.11 16:06  수정 2026.09.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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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0.26% 상승…전국 평균 0.22%↑

전국 전셋값도 0.10% 올라

전셋값 상승·입주물량 감소에 임대시장 불안 심화

9월 2주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과 8월 월간 기준 변동률. ⓒ부동산114

입주물량 감소세에 전월세 시장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매매가격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부동산114 인공지능(AI) 시세 조사에 따르면 9월 2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상승했다. 서울이 0.19% 올랐고, 경기가 0.40%, 인천이 0.04% 뛰며 수도권 일대가 0.26%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대광역시 0.06%, 기타지방이 0.02%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기준 상승 11곳, 하락 6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전북(0.21%) ▲대전(0.15%) ▲경남(0.13%) 순으로 상승했다. 하락 지역은 ▲세종(-0.18%) ▲광주(-0.04%) ▲강원(-0.02%) ▲전남(-0.02%) 등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상승했다. 서울이 0.15%, 경기가 0.13%, 인천이 0.05% 올라 수도권이 0.13% 상승했다.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0.04%, 0.01% 올랐다.


시도 기준 상승 14곳, 보합 1곳, 하락 2곳으로 상승 지역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전(0.10%) ▲부산(0.05%) ▲전남·충남(0.03%) 등이 오른 반면 ▲강원(-0.03%) ▲경북(-0.02%)은 떨어졌다.


부동산114 시세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간(24.09.11~26.09.11)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누적 변동률은 평균 8.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9.66%, 경기 8.74%, 인천이 3.29% 올랐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한 가운데 강동구가 19.00%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광진구 15.06%, 송파구 13.41%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경기지역은 일부 외곽지역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과 하락지역이 혼재한 가운데, 서울과 맞닿아 있는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압력이 강했다. 하남시가 26.05% 뛰었고, 구리시(20.60%), 과천시(16.11%) 등이 뒤를 이었다.


입주물량도 감소세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26.09.11 조사, 임대 포함)은 2만4953가구로 내년에는 2만3957가구, 내후년에는 올해 물량보다 41% 줄어든 1만4563가구가 예상된다.


경기지역은 올해 6만1174가구에서 내년 8만8681가구로 입주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울과 마찬가지로 예년 수준을 밑돌 전망이다.


백새롬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전세시장에서 유통 가능한 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까지 감소했다”며 “이사철 전세물량 품귀와 수급 불균형 심화가 전셋값 상승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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