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출범 이후 첫 재경부 출신 수장
임기 3년…금융산업 인공지능 전환 지원 강조
데이터 연결 확대·보호체계 강화 과제로 제시
유수영 신임 한국신용정보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 ⓒ신용정보원
한국신용정보원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재정경제부 출신 인사가 원장에 올랐다.
유수영 전 재정경제부 대변인이 제4대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금융 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금융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총회 의결 등을 거쳐 유 전 대변인을 제4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며, 유 원장은 취임 직후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유 원장은 2016년 신용정보원 출범 이후 첫 재경부 출신 원장이다.
초대 민성기 원장은 한국은행 출신이고 신현준·최유삼 전 원장은 금융위원회 출신으로, 그동안 금융위 출신 인사들이 주로 원장직을 맡아왔다.
유 원장은 취임사에서 포용금융 확대와 생산적 금융 전환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특히 신용정보원이 기존 금융 데이터 공급자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서로 다른 데이터를 연결하고 금융권의 AI 활용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금융산업에 필요한 데이터 공급자로서의 인프라 기능을 넘어 서로 다른 데이터를 연결해 금융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하는 미래 혁신 인프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과의 소통과 데이터 보안 강화도 주문했다.
금융회사가 당면한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동시에 신용정보원이 집중·관리하는 데이터의 보호·보안체계를 빈틈없이 관리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금융데이터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1968년생인 유 원장은 행정고시 39회로 1996년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재정경제원 국제금융국·세제실, 주프랑스대사관 재정경제관 등을 거쳐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 물가정책과장, 미래정책총괄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과 기재부 정책기획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미래전략국장을 거쳐 지난해 재정경제부 대변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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