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청문회 증인 거부에…이종배 "李 공소취소 밀어붙이겠단 것"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9.09 20:41  수정 2026.09.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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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양모씨와 부적절한 관계 인정하는 것"

"범죄혐의자 장관 임명 시 국민 용납 않을 것"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증인과 참고인 없이 치러질 것으로 보이자 "대통령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겠다는 의도"라고 일갈했다.


이 의원은 9일 오후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민주당이 모든 증인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관건은 브로커 양씨 등 증인 출석에 달려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여론의 요구를 무시한 것"이라며 "숨는 자가 범인이다. 민주당이 증인을 거부한다면 이는 이미 김 후보자가 양씨 등과 부적절한 관계이며, 청탁과 비리가 있었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 없으며 여론의 비판을 자처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럼에도 청와대는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고 하고 민주당은 증인을 거부한다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김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추진하겠다는 속셈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집권여당은 이 대통령의 범죄 혐의와 재판을 덮기 위해 집권하면서부터 무리수를 남발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수사를 받아야 할 범죄혐의자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는 일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19치료제 임상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제넨셀 창업주 강세찬씨와 브로커 양모씨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미 종결된 사건이라는 취지로 증·참고인 채택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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