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소폭 늘어...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09.09 16:29  수정 2026.09.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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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유형 언어폭력, 집단따돌림,신체폭력, 사이버폭력 등 순...발생 장소는 학교 내 68.0%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지역 학교에서 학교 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학교 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은 9일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초4~고3 학생 111만1000여 명 중 87만8000여 명이 참여해 79.1%의 참여율을 보였다.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2.7%로, 지난해 조사보다 0.3%p 늘었지만, 전국 피해 응답률 2.9%보다는 0.2%p 낮았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7.9%) ▲집단따돌림(17.3%) ▲신체폭력(15.7%) ▲사이버폭력(7.4%) ▲금품갈취(5.9%) ▲강요(5.7%) ▲스토킹(5.2%) ▲성폭력(5.0%)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내 68.0%, 학교 밖 29.7%, 기타 2.3%로 나타났다.


학교 내는 교실 안, 복도나 계단, 운동장, 체육관, 강당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 밖은 공원이나 놀이터 등, 사이버공간, 학원이나 학원 근처 순이었다.


가해 응답률은 0.7%로, 초등학교 1.4%, 중학교 0.7%, 고등학교 0.1%였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30.5%)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20.9%) ▲상대방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12.8%) 순이었다.


목격 경험 후 긍정 행동은 67.5%이며 ▲피해 학생을 위로하고 도움(32.9%) ▲주변 어른들에게 알리거나 신고함(17.7%) ▲가해자를 말림(16.9%)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교육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는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피해학생의 신속한 보호와 맞춤형 지원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며 “중대한 학교폭력 사안에는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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