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 농업기술원장 회의 개최
과수화상병 대응체계도 손질
보조사업 예산 부정수급·낭비 예방책 마련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9일 업무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경남과 충청, 전남·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벼멸구 등 비래해충이 급증한다는 보고에 따라 방제 강화에 나선다. 지역별 병해충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가용 자원을 투입해 대규모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9일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장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대표인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영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무더위와 국지성 집중호우의 영향을 받은 지역별 주요 작목의 생육 상황을 살폈다. 병해충 예찰·방제 현황과 농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 방안 등 현안도 공유했다.
특히 경남과 충청, 전남·광주에서 발생이 늘어난 벼멸구 등 비래해충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비래해충은 바람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 만큼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과 방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농진청과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과수화상병 신규 발생 원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 현행 대응체계의 보완·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가을철 기상재해와 농작물 안정 생산을 위한 지역별 대응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또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지원하는 보조사업의 관리 강화 방안도 다뤘다. 보조사업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보조금 부정수급과 낭비 사례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청장은 “현재 경남, 충청, 전남·광주를 중심으로 벼멸구 등 비래해충이 급증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방제를 한층 강화하는 등 대발생 차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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