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업무 한곳에…NST, 통합 메신저·지식포털 배포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9.09 09:55  수정 2026.09.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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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출연연 구성원 대상 통합 협업시스템 가동

문서 저장·공동출입·해외원문복사 등 한 번에 이용

향후 AI 통합검색과 출연연 특화 챗봇 도입

ONEST 메신저 & 지식포털 홍보 포스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구성원이 기관 간 협업과 출입, 해외 학술자료 신청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3개 출연연을 대상으로 ‘ONEST 메신저’와 ‘ONEST 지식포털’을 지난 8월 28일부터 정식 배포해 운영 중이다.


ONEST는 출연연별로 나눠 운영하던 업무지원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협업시스템이다. 구성원은 한 번 로그인하면 통합 메신저와 협업시스템인 ‘웍스’, 공동출입시스템 등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통합 메신저는 개인·그룹·협업 채팅을 지원한다. 플랫폼에 연결된 업무지원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하도록 돕는 중심 창구 역할도 한다. 웍스는 프로젝트별 협업 공간이다. 문서저장소와 구글 캘린더 연동 등 실시간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또 공동출입시스템을 이용하면 복잡한 방문증 발급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다른 출연연에 출입이 가능하다. 해외원문복사 서비스에서는 국외 학술자료의 원문복사를 신청하고, 연구자프로필에서는 출연연 구성원의 정보와 연구성과를 확인·공유할 수 있다.


플랫폼의 기본 구상은 ‘ONE UI, MULTIPLEX’다. 하나의 화면에서 여러 협업·업무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구성했다. NST는 통합 메신저가 여러 디지털전환 서비스를 연결해 기관 간 정보 공유와 공동연구를 돕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지원 서비스를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ONEST 명칭과 디자인은 지난해 8월 NST와 출연연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통합 브랜드를 적용했다.


NST는 기관별 맞춤 기능과 인공지능 기반 연구지원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AI 기반 통합검색과 출연연 특화 AI 챗봇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연구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NST는 이번 플랫폼이 출연연 간 협업 기반을 디지털 환경으로 넓히고 연구행정 효율성과 연구 몰입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ONEST 메신저와 지식포털은 23개 출연연을 하나의 디지털 협업 생태계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연구자가 더욱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출연연의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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