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관망세…ETF 웃고 유가는 울고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9.09 09:16  수정 2026.09.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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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자금은 유입세 지속

美 물가 발표 앞두고 방향성 탐색중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대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 상승과 금리 부담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8418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8% 하락한 수준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35억2000만 달러, 이달 들어서는 7억7015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기관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 모습이다.


다만 5~6월 대규모 자금 유출의 영향으로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 10억 달러의 순유출 상태다.


반면 거시경제 환경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는 약 10% 상승했고, WTI 가격도 배럴당 94달러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자산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 CPI로 향하고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CPI 발표 이후에도 ETF 자금 유입이 이어진다면 고금리 환경이 비트코인 상승을 제약하는 핵심 요인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금리 경계감이 다시 커지면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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