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8만 달러 반납…중동 리스크에 '주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9.07 16:30  수정 2026.09.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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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92달러 돌파…인플레이션 우려 재부각

금리 불확실성 커지며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다시 8만 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커지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9647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시장의 핵심 변수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꼽힌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지난 주말 이란 선박을 겨냥한 추가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힌 이후 국제유가는 상승폭을 키웠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달 들어 배럴당 92달러를 웃돌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가 상승은 물가 압력을 키워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견조한 미국 고용지표에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준금리 인하를 거듭 촉구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조기에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번 조정을 추세 전환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비트코인은 최근 회복했던 8만 달러선을 다시 내줬지만, 여전히 7만9000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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