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인천, 먹거리부터 의약품·환경까지 ‘불법행위’ 단속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09 09:00  수정 2026.09.09 09:00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특사경, 9~10월 두 달간 5개 분야 기획수사…불법어업·원산지 표시·의약품 유통 등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에 들어간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9~10월까지 두 달간 연근해 불법어업과 명절 먹거리, 의약품 유통, 대기환경, 청소년 유해행위 등 5개 분야를 선정해 기획수사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추석을 전후해 농축수산물과 의약품 소비가 늘어나고 가을철 조업과 스포츠 경기 등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맞춰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선 가을철 조업이 본격화되는 연근해 어장을 대상으로 무허가·무면허 조업과 불법어구 사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불법으로 잡은 수산물을 유통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명절을 앞두고 급증하는 먹거리 관련 불법행위도 집중 감시한다. 인천시는 다중이용시설과 인근 음식점, 축산물 취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를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거나 소비자가 원산지를 잘못 알도록 표시하는 행위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축산물의 위생관리와 표시기준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해 명절 성수품의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분야에서는 도매상과 약국 등을 대상으로 불법 판매와 유통 실태를 확인한다. 약사 등 자격이 없는 사람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취급하는 행위 등이 주요 수사 대상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목재 가공 및 제재시설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실태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이 관련 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환경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청소년 보호를 위한 수사도 병행된다. 스포츠 경기장과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의무를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고, 청소년에게 유해약물이나 유해물건을 판매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인천시는 이번 수사를 통해 명절과 가을철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생활밀착형 불법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먹거리와 의약품의 유통질서를 비롯해 환경과 청소년 보호 분야의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심연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집중 수사에 나선다”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