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달 보러 가자”…강화천문과학관 ‘한가위 달맞이’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11 11:25  수정 2026.09.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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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관측에 공연·민속놀이까지…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을밤 우주여행

강화천문과학관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우주체험을 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추석 연휴를 맞아 강화의 가을밤을 수놓을 보름달과 다양한 천체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우주체험 행사가 열린다.


강화군 강화천문과학관은 오는 19~27일까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한가위 달맞이 관측행사’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대표 볼거리인 보름달을 중심으로 천문 관측과 교육, 공연, 체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들이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며 달과 우주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달맞이 관측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보름달을 비롯해 토성 등 계절별 천체를 살펴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망원경을 조작하며 평소 눈으로만 바라보던 가을밤 하늘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천체투영관에서는 달 탐사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투 더 문’을 특별 상영한다. 영상으로 달과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접한 뒤 실제 천체 관측까지 이어갈 수 있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도 마련된다.


오는 26일 오후 7시에는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요기조기 음악회’가 열려 천문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실내외 민속놀이를 비롯해 한가위 소원지 쓰기, 오토마타 달토끼 만들기, 대형 보름달 포토존, NASA 달 라이브스케치, 달 미로 찾기, 우주탐사 낱말 찾기 등이 운영된다.


달 탐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NASA 국제 달 관측의 밤’과 연계한 달 탐사 특강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달 탐사 현황과 미래를 알아보고,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호’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특강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강화천문과학관 관계자는 “가을밤의 보름달을 직접 관측하며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우리나라의 달 탐사와 우주개발에도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음 달 7일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천문과학관은 오는 21일 정기휴관일과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문을 닫는다. 행사와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화천문과학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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