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9회말 극적인 안타…시즌 타율 2할 8푼 유지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9.08 13:49  수정 2026.09.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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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회 안타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경기 중 2할 7푼대로 내려앉았던 시즌 타율은 0.280(500타수 140안타)을 유지했다.


이날 이정후는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마이클 맥그리비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1회말 2사 2루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돌아선 데 이어, 3회말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말 역시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3-3으로 맞선 9회말, 상대 세 번째 투수 라인 스태넥과 맞선 이정후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154.2km 바깥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 쳐 3루수 키를 넘기는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셰이 위트컴의 안타와 크리스천 코스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 타자 침묵으로 득점엔 실패했다.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2사 2, 3루 만루 기회에서는 상대의 견제로 고의4구를 얻어 출루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1회말 1사 3루에서 위트컴의 높게 튀어 오르는 끝내기 내야안타에 힘입어 5-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60승 85패(승률 0.414)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한편, 전날 휴식을 취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으나 소득 없이 돌아섰다.


김하성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방문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13에서 0.110(100타수 11안타)으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3경기 연속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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