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로 확대
LS증권은 2일 '사내 업무형 AI 플랫폼 구축 착수식'을 전날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LS증권
증권사들이 인공지능(AI) 역량 확충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LS증권이 사내 업무형 AI 플랫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품이 들지만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업무에 AI를 활용하면서 임직원들이 보다 생산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LS증권은 2일 '사내 업무형 AI 플랫폼 구축 착수식'을 전날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홍원식 LS증권 대표이사와 정한얼 원라인AI 대표이사, 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든 임직원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통 AI 업무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LS증권은 개별 업무마다 AI를 별도로 도입하는 대신 공통 플랫폼을 우선 구축하고, 임직원이 공통으로 활용하는 업무부터 AI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오픈AI(OpenAI)의 챗지피티(ChatGPT),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 구글(Google)의 제미나이(Gemini) 등 다양한 생성형 AI를 업무 특성에 따라 선택·활용할 수 있는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환경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새로운 상용 AI뿐 아니라 사내에서 자체 운영하는 AI 모델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적용 영역은 ▲사내 규정, 매뉴얼, 업무자료를 활용한 '지식검색' ▲약관, 법규, 내부 규정 검토 등 '컴플라이언스 업무 지원' ▲보고서, 기획서 등 '문서 작성 지원' 등이다.
사내 자료를 근거로 답변하고 원문과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RAG(검색증강생성) 기술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플랫폼에는 AI에이전트와 워크플로우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금융회사에 필요한 보안과 내부통제 체계도 플랫폼 전반에 반영된다.
아울러 사용자 및 부서별 권한관리, 접근통제, 로그 및 감사체계 등을 적용하고, AI 도입·활용에 관한 내부 기준과 책임을 정한 AI거버넌스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외부 AI와의 연계 역시 관련 규제와 내부통제 기준에 따라 엄격히 운영할 계획이다.
LS증권은 이번 플랫폼에서 검증된 AI 활용 과제를 전사로 확산하고,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고객 서비스 영역까지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 대표이사는 "AI를 얼마나 많이 도입하느냐보다 이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중요하다"며 "임직원이 보다 중요한 업무와 의사결정에 집중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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