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단독 3%·병행 13%…미백 지표도 개선
카이스트(KAIST)는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공동연구팀이 얼굴밀착형 LED 마스크를 사람에게 적용해 미백과 피부 재생 주사 병행 효과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카이스트
피부 재생 주사와 얼굴밀착형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를 병행한 부위의 피부 속 탄력 개선율이 주사만 적용한 부위보다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밝기와 기미 등 미백 관련 지표도 개선됐다.
카이스트(KAIST)는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공동연구팀이 얼굴밀착형 LED 마스크를 사람에게 적용해 미백과 피부 재생 주사 병행 효과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얼굴 한쪽에 피부 재생에 쓰이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주사만 적용하고 다른 쪽에는 주사와 LED 마스크를 함께 사용했다. 주사만 적용한 부위의 피부 속 탄력 개선율은 약 3%였지만 병행한 부위는 약 13%로 나타났다.
마스크로 630나노미터(㎚) 적색광을 조사한 부위는 그렇지 않은 부위보다 피부 밝기와 톤 균일도가 향상됐다. 각질량과 기미의 개수·면적 등 5개 미백 관련 지표에서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람에게서 얻은 피부조직에서도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작은 LED를 촘촘히 배열한 유연한 면발광 마이크로 LED와 얼굴 부위별 굴곡에 맞춰 움직이는 3차원 탄성 지지대를 결합했다. 코와 볼, 턱 등에 밀착해 빛을 고르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적색광이 진피 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해 세포 에너지원인 아데노신삼인산(ATP) 생성을 늘리고 재생 반응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삿바늘로 발생한 피부 손상과 염증도 빠르게 완화됐다.
KAIST와 아모레퍼시픽이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 10월호에 게재됐다.
이건재 KA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가정용 LED 마스크가 피부 재생을 넘어 미백 효과까지 제공할 수 있음을 임상적으로 확인하고, 피부에 밀착해 빛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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