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항 4개월간 2만5879명 수송
노선 전체 이용객 8만6083명
연내 닝보 신규 취항
중국∼인천∼미주 환승수요 공략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의 취항 이후 인천∼워싱턴D.C. 노선의 전체 여객이 전년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항공사의 승객을 나눠 갖는 데 그치지 않고 신규 공급이 추가 수요를 끌어낸 결과로 보고, 중국과 미주를 잇는 환승시장으로 장거리 노선 전략을 확대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4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인천∼워싱턴D.C. 노선에서 총 123편을 운항해 2만5879명을 수송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해당 노선 전체 이용객은 8만60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9018명보다 2만7065명 증가했다. 증가율은 약 45.9%다. 노선 전체에서 늘어난 여객 규모가 에어프레미아의 수송 실적과 비슷한 수준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신규 취항으로 늘어난 좌석이 기존 항공사와의 승객 경쟁에만 머무르지 않고 추가 여행 수요를 창출해 노선 전체 시장을 키운 것으로 분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장거리 노선에서 쌓은 운항 경험과 넓은 좌석 공간 등을 수요 확보의 배경으로 꼽았다. 2023년 6월에는 비상 상황에서 대체 공항까지 최대 180분을 운항할 수 있는 ‘회항시간 연장운항 180분’ 승인을 획득했다.
앞으로는 미주 중심의 장거리 네트워크를 중국까지 확장한다. 연내 닝보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자체 노선과 항공사 간 연계 운송인 인터라인을 활용해 중국∼인천∼미주 환승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재도 인터라인을 통해 베이징과 선양, 난징, 톈진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인천을 거쳐 미주로 이동하는 환승객을 유치하고 있다. 닝보를 비롯한 중국 노선이 추가되면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미주 환승 선택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워싱턴D.C. 신규 취항을 통해 장거리 노선 확대가 실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미주와 중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확대해 인천공항 중심의 새로운 환승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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