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논란 불똥, ‘오작교’ 김기리에게…갓난아들까지 악플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8.31 10:36  수정 2026.08.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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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낙상 CCTV 공개 후폭풍…비판 넘어 주변인 공격으로 확산

크리에이터 박위의 KTX 낙상 사고 영상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그와 아내 송지은의 인연을 이어준 코미디언 김기리에게까지 번졌다.


31일 김기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확인 결과 다수의 게시물에서 댓글 작성이 제한돼 있다. 댓글 제한 이유를 김기리가 직접 밝히지는 않았으나 기존 게시물에는 박위와 송지은을 소개한 일을 문제 삼는 댓글이 이어졌다. 최근 태어난 김기리의 아들까지 거론한 조롱성 댓글도 등장했다.


김기리는 박위와 송지은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오작교’ 역할을 한 인물이다. 송지은은 과거 김기리에게 박위의 자전적 에세이 ‘위라클’을 건네받으며 그를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리 SNS

이후 박위는 김기리의 권유로 교회 새벽 예배에 참석했다가 송지은을 만났다. 두 사람은 연락과 만남을 이어가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김기리는 열애 공개 당시 이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박위가 최근 KTX 낙상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해 비판받으면서 과거 두 사람을 이어줬다는 이유만으로 김기리도 공격의 대상이 됐다.


박위는 지난 14일 KTX에서 휠체어를 타고 하차하던 중 이동식 경사로를 지지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바퀴가 걸려 넘어졌다. 이후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CCTV 영상과 사고 경위를 공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신을 돕던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인 데다 해당 근무자가 현장에서 사과했음에도 다수의 구독자가 보는 채널에 CCTV를 공개한 것은 과도한 대응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박위는 영상을 삭제한 뒤 도움을 주려던 근무자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고 전달 방식이 미숙했다며 사과했다. 그럼에도 비난은 아내 송지은의 SNS를 거쳐 김기리와 그의 가족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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