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심성·프라이버시 보호·책임성 등 담아
품질평가부터 이력관리까지 AI 순차 적용
개인정보 보호·정보보안 방안도 검토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산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과정에서 지켜야 할 윤리원칙안을 마련하고 2028년까지 품질평가와 이력관리 등 업무 전반의 AI 전환에 속도를 낸다.
축평원은 지난 25일 세종 본원에서 제2회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추진단 회의를 열어 윤리원칙안과 분야별 전환 계획, 개인정보 보호·정보보안 방안을 논의했다.
윤리원칙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 21일 심의·의결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토대로 기관 업무 특성을 반영했다.
기준이 되는 가치는 인간의 존엄성, 사회의 공공선, 인류의 지속가능성이다. 이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인간중심성,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포용성, 책임성, 안전성, 신뢰성, 투명성을 실천 원칙으로 제시했다.
축평원은 회의 참석위원 의견을 반영해 윤리원칙안을 보완한 뒤 확정할 예정이다. AI 기술과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춰 정기적으로 내용을 다시 살피고 고친다. 이와 함께 오는 2028년까지 품질평가, 이력관리, 유통·스마트축산, 지능행정, AI 위험관리 등 5개 영역을 차례로 AI 기반으로 바꾼다.
업무별 과제는 영역별 일정에 따라 순차 적용한다. 최근 들여온 AI 전용 고성능 서버는 부서별로 활용한다.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식 사업으로 넘어가는 과제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 방안을 미리 점검했다. 외부 위원들의 자문도 거쳤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AI)은 어디까지나 사람의 전문적 판단을 돕는 도구로, 최종 결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기관과 사람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소규모 농가를 포함한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 혜택을 누리고,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보안과 윤리적 위험 요소 없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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