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에서 ‘행복’으로…인천 문화복지 판 커진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31 08:30  수정 2026.08.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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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행복문화티켓’으로 개편…시민 6000여 명 문화 향유 지원

인천 행복문화티켓 안내 홍보 포스터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1000원 문화티켓’을 ‘인천 행복문화티켓’으로 개편한다.


인천시는 시민의 날과 문화의 달을 맞아 오는 10월 시민 6천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과 스포츠, 관광을 아우르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천원 문화티켓은 저렴한 비용으로 공연과 체육·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올해부터 5월과 10월 두 차례로 운영 범위를 넓힌 데 이어, 시민 누구나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취지를 강조하기 위해 명칭도 ‘행복문화티켓’으로 변경했다.


10월 프로그램은 예술공연에만 머물지 않는다.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연령층별 수요를 고려해 그림자극과 클래식, 전통놀이극, 연극은 물론 프로축구 경기와 관광 프로그램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일본 그림자극 전문극단의 ‘핸드쉐도우 판타지 ANIMARE’가 오는 10월 29~31일까지 공연된다. 예매는 다음 달 4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시민의 날인 10월 15일에는 아트센터인천에서 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제62회 시민의 날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청 23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9월 7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원도심 문화공간도 사업에 참여한다. 수봉문화회관에서는 전통 연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연이, 문학시어터에서는 전쟁과 이산의 아픔을 다룬 연극 ‘파편’이 관객을 만난다.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만 13~18세 청소년은 10월 9일 열리는 인천FC와 포항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체험 기회도 확대한다. 지역아동센터와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월미바다열차 탑승과 박물관 관람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참여 문화시설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행복문화티켓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참여 시설을 계속 확대하겠다”며 “시민의 선택권을 넓히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복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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