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8만 달러 오른 비트코인…시장 '극도의 탐욕'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8.28 09:13  수정 2026.08.28 09:13

현물 ETF 자금 유입 지속…8월 들어 투자심리 급반전

공포·탐욕지수 82 '극도의 탐욕'…잭슨홀이 변수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다시 8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시장의 낙관론도 빠르게 커지면서 단기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263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6% 상승한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가상자산 공포·탐욕지수는 이날 82를 기록하며 '극도의 탐욕' 구간을 이어갔다.


지난주 64 수준이던 지수는 불과 며칠 만에 80선을 넘어섰다.


반면 이달 초에는 25까지 떨어지며 '극단적 공포'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최근 상승세가 시작된 이후 약 28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았고, 이더리움 현물 ETF에도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8월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강한 ETF 자금 유입을 기록한 달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도 시장을 크게 흔들지는 않았다.


국제유가는 상승했지만 비트코인과 미국 기술주 중심의 위험자산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들이 단기 지정학 이슈보다 자금 유입과 유동성 환경에 더 주목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투자심리가 지나치게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공포·탐욕지수가 '극도의 탐욕' 구간에 진입한 만큼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향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케빈 워시 의장의 발언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기대를 바꿀 경우,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안착에 성공할지 여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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