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E·KTX 공항 연장·제2공항철도 3대 핵심사업 제시…“제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해야”
손화정 영종구청장이 지난 7월 발생한 정전사고와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영종구 제공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영종지역 핵심 철도사업을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손 구청장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신설 자치구 영종구의 미래와 여객 1억 명 시대를 맞은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이 이번 국가철도망 계획에 달려 있다”며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영종구가 제시한 핵심 사업은 GTX-D(Y자)·E, KTX 인천공항 연장, 제2공항철도 등 3개 노선이다.
구는 이들 사업이 영종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차원을 넘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국가 광역교통망을 완성하는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 구청장은 현재 세계 주요 국가들이 공항을 중심으로 광역 경제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인천공항을 품은 영종의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국가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GTX-D(Y자)·E 노선은 영종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연결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수도권 생활권을 확대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제시했다.
영종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국가 차원의 광역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KTX의 인천공항 연장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인천공항까지 철도 접근성을 높이면 환승 부담을 줄이고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데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이동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공항철도 건설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현재 영종과 육지를 연결하는 철도망이 사실상 공항철도에 집중돼 있는 만큼 추가 철도축을 확보해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제2공항철도가 건설될 경우 인천공항과 영종하늘도시, 인천 원도심 등을 연결하고 경인선·수인선 등 기존 철도망과의 연계도 가능해져 수도권과 전국을 잇는 광역 교통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영종구의 설명이다.
손 구청장은 이들 사업을 지역 현안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구청장은 “영종 3대 핵심 철도망은 영종구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라며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공항경제권을 확장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이어 “영종이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14만 구민과 함께 교통 주권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핵심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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