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m 대포로 38호’ 김도영…이승엽 최연소 40홈런까지 -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8.23 16:17  수정 2026.08.23 16:18

김도영. ⓒ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김도영(22)이 또 하나의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김도영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선발 전준표를 상대한 김도영은 3구째 들어온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김도영의 방망이를 떠난 타구는 중앙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는 무려 135m. 지난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한 김도영은 자신이 2024시즌 작성했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기에 홈런 부문 독주 체제도 더욱 굳건해졌다. 리그 홈런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32개)과의 격차를 6개까지 벌리면서 홈런왕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나갔다.


당장의 목표는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길 ‘최연소 40홈런’이다. 현재 이 기록은 이승엽이 보유하고 있다. 이승엽은 1999년 22세 11개월 5일의 나이로 한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으며 KBO리그 최연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따라서 김도영이 다음 달 6일까지 홈런 두 개를 추가하면 이승엽을 넘어 27년 만에 최연소 40홈런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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