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동산] 용산공원 놓고 정부·서울시 ‘신경전’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8.21 06:21  수정 2026.08.21 06:21

용산공원 전경.ⓒ오세훈 서울시장 SNS
용산공원 놓고 정부·서울시 ‘신경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내 주택공급을 놓고 회동을 가졌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김 장관은 면담 후 “오해가 많이 풀린 것 같고 다음 주 다시 만나 대화하기로 했다”며 “용산공월을 지키는 것과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을 짓는 것은 양립할 수 있다”고 입장을 내놨다. 장교 숙소 등 이미 녹지 기능이 약한 곳을 제한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오 시장은 “어떤 경우에도 용산공원 본체 부지의 주거 용도 전환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역사의 죄인으로 남게될 것”이라고 맞섰다. 대신 용산공원 인근 부지를 주택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역제안했다.


부동산 세금 건드렸더니…강남·서초 아파트값, 2주째 ‘뚝’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와 서초구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 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0.22% 오르는 동안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0.09%, 0.05% 떨어졌다. 정부가 고가 주택을 겨냥한 보유세 강화 방침을 내놓자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내놓는 등의 여파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중저가 지역의 경우 매수세가 몰리며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는 등 전반적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 10억원 미만에 집중


올해 2월부터 이달 초까지 매매 거래가 이뤄진 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이 10억원 미만의 가격대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는 3만7246건이 이뤄졌는데, 10억원 미만이 2만676건으로 55.5%에 달했다. 15억원 미만 거래로 범위를 넓히면 2만8765건으로 비중이 77.2%로 늘어난다. 자치구별 거래량도 가격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됐다. 최근 6개월 간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노원구(4453건)였으며, 강서구(2500건), 구로구(2452건), 성북구(2245건) 등이 뒤를 이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