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서 돌아온 안세영, 세계선수권 8강 안착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20 17:03  수정 2026.08.20 17:03

덴마크 블리크펠트에 2-0 완승

건재함 알리며 3년 만에 세계 정상 탈환 정조준

세계선수권 8강 진출에 성공한 안세영. ⓒ AP=뉴시스

한 달여 만에 부상을 털고 코트로 복귀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16위 미아 블리크펠트(덴마크)를 게임 스코어 2-0(21-16 21-1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왼쪽 발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한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해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특히 64강전부터 이날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지웠다.


안세영은 이날 1게임에서 블리크펠트와 11-10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휴식 이후 3연속 득점으로 달아났고,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기선을 제압했다.


1게임을 순조롭게 풀어낸 그는 2세트를 손쉽게 가져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게임 초반 6-1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그는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쳤고, 16-10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내리 5점을 따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안세영은 3년 만에 세계 정상 탈환을 정조준한다.


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지난해 파리 대회 4강에서는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에게 덜미를 잡혀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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