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극항로 선박 최대 4척 기항
울산항 전경. ⓒ울산항만공사
울산항이 북극항로 상업 운항 활성화와 물류망 다변화를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선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한국해양진흥공사, 네덜란드 글로벌 해운선사 로열 바겐보그와 북극항로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 상대인 로열 바겐보그는 2025년 기준 북서항로(NWP) 상업 화물운송에서 세계 최다인 48회 실적을 기록한 선사다.
세 기관은 북극항로 운항 선박의 울산항 기항과 친환경 연료공급을 늘리고, 운항 정보와 실무 경험을 교류하기로 했다.
국내 북극항로 운항 지침 제작을 지원한다. 한국과 북미 동안 간 잠재 화물 수요 발굴 및 내빙 등급 선박 확보 방안 등 총 6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올해 최대 4척의 북극항로 통과 선박이 울산항에 들어와 연료를 공급받고 화물을 하역할 예정이다.
협약 기관들은 관련 운항 경험을 정리해 지침으로 만들고 국내 해운업계와 항만에 공유한다. 해진공은 북극항로 백서 제작을 맡는다.
한편, 울산항은 최근 10년 동안 국내 최다인 18회(북서 13회, 북동 5회)의 북극항로 선박 기항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약 1억6000만t의 액체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변재영 UPA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을 이행하는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며 “울산항 기반 시설과 협약사 전문성을 더해 국내 해운업계의 북극 운항 역량과 항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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