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12명 평가단 구성…3~4분기 현장실사
국제 금융중심지 발전 가능성 등 8개 항목 평가
2026~2028년 금융중심지 기본계획도 확정
금융위원회는 19일 제53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열고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방안과 향후 3년간 금융중심지 정책 방향을 심의했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전북특별자치도의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평가 절차에 들어간다.
경제·금융·법률 분야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현장실사 등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연내 금융중심지 지정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3차 회의를 열고 '제7차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2026~2028)'과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방안'을 심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금융위에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제출했다.
금융위는 이후 연구용역 공모를 거쳐 지난 5월 연구수행기관을 선정했다. 연구수행기관은 경제·금융·법률 등 전문가 12명으로 총괄·금융·개발 분과 평가단을 구성했다.
평가단은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의 발전 가능성을 비롯해 국내외 금융기관과 관련 산업 현황 및 향후 유치 가능성, 경영·교육·생활환경, 전문인력 확보 용이성 등을 평가한다.
개발계획의 현실성과 국민·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도시·군 기본계획과의 부합 정도, 지역 주민·기업 등의 의견도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연구수행기관과 평가단은 확정된 평가방안에 따라 3~4분기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연내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날 향후 3년간 금융중심지 정책 방향을 담은 제7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도 확정했다.
기본계획에는 금융산업 혁신 제고와 글로벌 수준 금융인프라 구축, 자본시장 활성화, 금융중심지 지원 내실화 등 4대 추진과제가 담겼다.
금융산업 혁신 분야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와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발전에 대응한 금융혁신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내실화하기로 했다.
금융·비금융 융합과 지속가능금융 확대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외국계 금융회사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기존 금융중심지인 서울과 부산에 대해서는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는 기존 민간위원의 임기가 지난달 만료됨에 따라 이날 대학과 연구기관, 금융기관 등의 전문가 10명을 신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8월 18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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