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밥 한 줄 평균 가격 1년 새 5.9% 상승
쌀·계란·김 등 핵심 재료 가격 급등 영향
고물가 지속으로 외식비 부담 당분간 지속 전망
서울시내 분식집에 김밥 가격이 나와있다.ⓒ뉴시스
김밥 가격이 주요 외식 품목 중에서 가장 빠르게 오르고 있다. 서울에서 김밥 한 줄의 평균 가격은 지난 6월 3838원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5.9%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 자료에 따르면, 삼겹살(4.3%), 칼국수(3.6%), 냉면(2.8%), 삼계탕(2.8%), 비빔밥(2.7%), 자장면(2.1%), 김치찌개(1.8%) 등 다른 7개 주요 외식 품목과 비교했을 때 김밥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김밥 가격은 지난해 12월 3723원에서 올해 1월 3800원으로 오른 데 이어, 5개월 만에 다시 3838원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가격 인상에는 쌀, 계란, 김 등 주요 재료의 가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쌀 가격은 전년 대비 13.2% 올랐고, 계란은 9.0%, 김은 2.5% 상승했다. 농축산물 가격 인상이 김밥 가격 오름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밥 가격 상승률은 6월 4.2%에서 7월 4.5%로 더 확대됐다.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김밥을 비롯한 외식비 부담이 단기간에 줄어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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