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남아공서 RSV 소아 예방항체 임상 나서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8.14 16:01  수정 2026.08.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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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에서 항체까지 호흡기 사업 확장

RSV 예방항체 시장, 6.3조 성장 기대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감염병 예방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백신에서 항체 분야까지 호흡기 질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약품규제청(SAHPRA)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항체 후보물질 'RSM01'의 글로벌 소아 1b상 임상시험신청서(CTA)를 게출했다.


RSM01는 앞서 게이츠재단 산하 비영리 의학 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물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생후 2주~8개월 영아 약 80명을 대상으로 RSM01의 안전성과 체내 반응(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RSV는 영유아에게 중증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다. 생후 초기에는 백신 접종을 통한 능동면역 형성에 한계가 있다. 최근 항체를 직접 투여해 즉각적인 방어 효과(수동면역)을 제공하는 예방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파마에 따르면 전 세계 RSV 예방항체 시장은 2032년 약 6조3300억원(45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영유아 대상 예방 수요가 확대되면서 시장 성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확보한 차세대 기술을 자체 R&D 역량과 결합해 한 단계 진전시킨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감염병 예방 플랫폼을 확보해 글로벌에서 경쟁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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