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보세사 시험 합격자 560명 명단 발표…합격률 20.7% 기록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8.12 10:24  수정 2026.08.12 10:25

관세청 CI. ⓒ관세청

올해 보세사 시험에서 560명이 합격해 20.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20·30대가 전체 합격자의 약 71%를 차지해 청년층의 보세사 자격에 대한 높은 관심이 나타났다.


관세청은 12일 2026년 보세사 시험 합격자 56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4일 실시된 시험에는 모두 2705명이 응시했다. 합격자는 560명으로 평균 점수는 67점, 최고 점수는 86.4점이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전체 응시자의 약 62%인 1687명을 차지했다. 합격자 가운데서는 약 71%인 400명이 20·30대로 집계됐다.


외국인 응시자도 있었다. 국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 가운데 보세사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수요가 있는 가운데 올해 시험에는 외국인 12명이 응시해 2명이 합격했다.


외국인 합격자는 관세법상 결격사유 확인 서류를 제출해 이상이 없는 경우 보세사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보세사는 관세법에 따라 보세화물 관리와 관련한 세관공무원의 일부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화물관리 전문 자격이다. 보세판매장, 보세창고, 보세공장 등 보세구역 운영인은 보세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한다.


합격자 명단은 관세청과 한국관세물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격증은 오는 20일부터 우편으로 교부될 예정이며, 실제 보세사로 근무하려면 한국관세물류협회의 각 지역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이진희 관세청 통관국장은 “2025년 보세사 자격 취득자 1073명 중 260명이 보세사로 근무하기 위해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등록을 마쳐 자격증 취득이 실질적인 취업·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보세사 제도를 통해 통관물류·화물분야 전문가를 지속 육성하고, 우리 경제의 대외적인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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