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까지 4주간 운영
인공수정·개량 과정 분리
농촌진흥청 전경. ⓒ데일리안DB
농촌진흥청이 아시아 6개국 연구자 12명을 대상으로 젖소 개량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인공수정과 유전체 선발 등 이론 교육부터 수정란 이식, 임신 진단 등 현장 실습까지 4주간 운영한다.
이번 훈련은 농진청과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장수한우지방공사가 체결한 축산 분야 국제개발협력 업무협약의 첫 후속 사업이다.
농촌진흥청은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축산 과제에 참여하는 아시아 6개국 연구자 12명을 대상으로 젖소 개량 전문인력 양성 훈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가국은 네팔과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이다. 훈련은 8월10일부터 9월5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개회식과 본격적인 교육은 11일 농진청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에서 시작한다.
이번 훈련은 농진청과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장수한우지방공사가 5월28일 체결한 축산 분야 국제개발협력 업무협약의 첫 후속 사업이다. 농진청의 국제협력 기반에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교육·현장 역량을 연계했다.
교육은 인공수정 전문가 과정과 개량 전문가 과정으로 나눠 각각 6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축산 현황과 현안을 공유하고 젖소 번식 생리, 인공수정, 능력검정, 유전체 선발, 개량정보 관리 등을 배운다.
스마트 축산시설과 낙농 현장 견학도 진행한다. 인공수정과 정액 취급, 수정란 이식, 임신 진단, 사료 배합, 스마트 번식 장비 활용 등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도 마련했다.
교육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자국 여건에 맞춘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토의한다. 농진청은 훈련 성과가 참여국의 젖소 개량 체계 구축과 축산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학교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참여국의 수요를 반영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축산 전문인력 양성과 농생명 분야 국제협력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광호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이번 훈련은 국제개발협력과 지역의 교육·산업 기반을 연결한 실질적인 협력 사례”라며 “참여국 연구자들이 자국의 젖소 개량 기반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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