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 회복에도 고용 부진…전국 고용률 63.2%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8.19 12:00  수정 2026.08.19 12:00

소매판매 2.4%·소비자물가 3.0% 상승

건설수주 59조6000억원…전년보다 10조8000억원 증가

광공업생산 8개 시도 증가·9개 시도 감소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2026년 2분기 전국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이 전년 동분기보다 각각 2.0%, 4.5% 증가했다. 소매판매도 2.4% 늘었지만 고용률은 63.2%로 0.3%p 하락해 생산·소비 회복이 고용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9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생산지수는 117.6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2.0% 상승했다.


지역별 광공업생산은 충북이 27.8%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주와 대구도 각각 9.1%, 5.7% 증가했다. 반면 전남은 9.2% 감소했고 서울과 대전도 각각 5.7%, 5.3% 줄었다. 전체 17개 시도 가운데 8곳에서 증가하고 9곳에서 감소했다.


충북은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이 70.9%, 전기장비가 61.6% 증가하면서 광공업생산을 끌어올렸다. 전남은 화학제품과 석유정제 생산이 각각 15.8%, 11.1%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전국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25.0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4.5% 상승했다. 서울이 금융·보험업 증가에 힘입어 7.5% 늘었고 경기와 대구도 각각 4.6%, 3.8% 증가했다. 17개 시도 중 16곳에서 서비스업생산이 늘어난 가운데 제주는 정보통신과 부동산 등의 부진으로 3.0% 감소했다.


전국 소매판매지수는 104.4로 전년 동분기보다 2.4% 상승했다. 서울이 3.8% 증가했고 대구와 부산도 각각 3.5%, 3.4% 늘었다. 대전은 5.1% 감소했으며 경남과 전북도 각각 2.7%, 2.4% 줄었다. 지역별로는 9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8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전국 소매판매에는 무점포소매가 포함되지만 시도별 통계에서는 제외된다.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19.8로 전년 동분기보다 3.0% 상승했다. 경북·경남·전북의 상승률이 각각 3.4%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2.5%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물가는 17개 시도 모두에서 상승했다.


전국 건설수주액은 59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10조8000억원 증가했다. 경기가 7조9000억원, 서울이 3조5000억원, 충북이 1조6000억원 늘었다. 경남은 1조9000억원 감소했고 대구와 전북도 각각 1조4000억원, 8000억원 줄었다. 건설수주는 10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7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통관 기준 전국 수출액은 2755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분기보다 1006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경기의 증가액이 507억5000만달러로 가장 컸고 충남과 울산이 각각 344억9000만달러, 39억5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16개 시도에서 수출이 증가한 반면 경남은 5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전국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분기보다 0.3%p 하락했다. 경기와 경북이 각각 1.1%p 떨어졌고 충북은 0.6%p 하락했다. 제주는 1.7%p 상승했으며 광주와 충남은 각각 0.8%p 올랐다. 고용률은 8개 시도에서 상승하고 7개 시도에서 하락했으며 서울과 대구는 변동이 없었다.


2분기 인구는 경기에서 1만1391명 순유입됐고 인천과 충북에서도 각각 4442명, 3608명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에서는 1만6259명이 순유출됐다. 부산과 광주도 각각 2596명, 1844명 순유출을 기록했다. 전체 17개 시도 가운데 7곳은 순유입, 10곳은 순유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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