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47.7%…20대는 18.8%p 급락 [미디어토마토]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8.06 09:10  수정 2026.08.06 09:12

긍정 47.7%·부정 48.5%, 데드크로스

20대 일주일새 18.8%p 급락

대전·충청·세종서도 10%p대 하락

진보층서도 5.7%p 빠져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부처 업무 보고에서 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 특정 세대나 지역의 이탈이 아니라 20대와 충청권, 진보층에서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3~4일 이틀간 100%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7.7%, 부정 평가는 48.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3.8%였다.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는 51.7%에서 47.7%로 4.0%p, 부정 평가는 43.6%에서 48.5%로 4.9%p 움직였다. 긍정과 부정이 일주일만에 자리를 바꾼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하락 폭이 두드러진다. 20대는 긍정 33.9%·부정 59.0%로, 지난주 대비 18.8%p나 빠졌다. 30대도 긍정 36.6%·부정 61.0%로 부정평가가 압도적이다.


반면 40대(긍정 53.2%·부정 45.7%), 50대(긍정 59.3%·부정 38.5%)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고, 60대(긍정 49.1%·부정 48.2%), 70세 이상(긍정 49.5%·부정 42.5%)은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긍정 45.5%·부정 51.2%였고,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9.1%·부정 60.1%로 지난주 대비 10.3%p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는 긍정 62.2%·부정 37.8%로 견고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이 긍정 42.9%·부정 49.7%로 절반 가까이 부정적이었다. 보수층은 긍정 22.7%·부정 75.5%, 진보층은 긍정 70.8%·부정 27.9%로 진영 간 격차는 여전했지만, 진보층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5.7%p 줄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통 지지층에서도 이탈 조짐이 감지된 셈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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