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태국에 '덱시드정' 수출…동남아 공략 가속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8.04 16:13  수정 2026.08.04 16:13

퍼시픽 헬스케어와 현지 독점 수출 계약

캄보디아, 필리핀 이어 태국 진출 추진

(왼쪽부터)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 패트릭 브륄만 퍼시픽 헬스케어 대표. ⓒ부광약품

부광약품이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정'을 앞세워 태국 시장에 진출한다. 당뇨병 환자가 많은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는 차원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퍼시픽 헬스케어와 태국 방콕 퍼시픽 헬스케어 본사에서 덱시드정의 태국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퍼시픽 헬스케어는 부광약품이 공급한 덱시드정의 태국 내 허가와 마케팅, 유통을 맡는다.


덱시드정은 알파리포산 제제의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개량신약이다. 항산화 작용으로 당뇨병 환자의 신경 손상을 늦추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현재 한국과 캄보디아, 필리핀에서 팔리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시판을 위한 품목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동남아를 겨냥해 수출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태국 현지에서는 퍼시픽 헬스케어와 함께한다. 퍼시픽 헬스케어는 영업 인력만 450명이 넘는 대형 헬스케어 유통기업이다. 60년이 넘는 업력으로 현지 병원과 약국은 물론 이커머스까지 유통 채널을 두루 확보하고 있다.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는 "덱시드정은 부광약품의 대표 전문의약품으로서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처방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어 "퍼시픽 헬스케어의 우수한 현지 영업,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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