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속 성장의 기록… 과기정통부 ‘나의 연구 도전기 공모전’ 개막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03 14:13  수정 2026.08.03 14:13

총상금 1400만원 연구 도전기 공모

과기정통부 나의 연구 도전기 공모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공한 연구 결과 뒤에 가려졌던 과학기술인들의 시행착오와 극복 과정을 국민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연구 수행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성장 기록을 진솔하게 풀어내는 ‘나의 연구 도전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과학기술 R&D는 가설 설정과 실패, 원인 분석과 재시도를 반복하는 역동적인 과정을 거친다. 그간 대중에게는 최종 완성된 기술이나 성공 사례 위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행사는 연구가 결실을 보기까지 겪은 난관과 이를 해결해 나간 역정을 알려 과학기술에 대한 대중 공감대와 신뢰를 높이고자 기획했다.


신청 자격은 과학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다. 참가자는 본인이 직접 겪은 실패 사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했던 시도,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 등을 수기 형태로 작성해 창의재단 온라인 접수 창구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9월 4일까지다. 9월 중 서류 및 영상 제출물에 대한 예선 심사를 진행한다. 10월에는 참가자가 직접 경험담을 발표하고 심사위원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방식의 본선 평가를 거친다.


시상은 총 6명에게 이뤄지며 전체 상금 규모는 1400만원이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우수상 2명에게는 창의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각 30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창의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을 수여한다.


공모전 종료 후 수상자들은 청소년 대상 진로 강연이나 멘토링 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영상과 카드뉴스, 인터뷰 등 다양한 대중 콘텐츠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기술의 성과 뒤에는 연구자들의 수많은 시행착오와 끊임없는 도전이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연구자의 도전 과정을 국민과 나누고, 미래 과학기술인재에게도 연구의 과정과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