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초등생 맡아주고 점심 챙긴다…1461곳 돌봄 운영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7.23 14:52  수정 2026.07.23 14:53

학기 중 이용 여부 관계없이 신청 가능…저녁 급식도 제공

방학 기간 학교 돌봄 공백 보완…연내 2000곳 이상 확대 추진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맡아주고 점심을 제공하는 '방학 중 틈새돌봄 사업'이 오는 27일부터 전국 1461개 마을돌봄시설에서 시작된다. 맞벌이 등으로 방학 기간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9일 발표한 '방학 중 틈새돌봄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다. 전국 지방정부와 5600여 개 마을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1461개소가 1차 운영에 참여한다.


운영 시설은 틈새돌봄센터 1296개소와 점심돌봄센터 165개소다.


틈새돌봄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오전 간식과 점심을 보장하고 일부 시설에서는 저녁도 제공한다. 점심돌봄센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점심과 저녁을 제공한다.


사업은 초등학교 방학 기간 학교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식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기 중 해당 시설을 이용하지 않았더라도 초등학생이면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추가 급식 이용료는 하루 2000원, 주당 최대 1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가구 등은 무료다. 다만 저녁 식사는 지역이나 시설 여건에 따라 이번 여름에는 일부 제한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거주지역 상담센터를 통해 가까운 참여 시설을 안내받을 수 있다. 참여 시설과 운영시간, 신청 방법은 보건복지부, 국가아동권리보장원,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여름방학 운영을 시작으로 참여 시설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당초 틈새돌봄센터 1500개소와 점심돌봄센터 1000개소 등 2500개소를 목표로 했지만 현장에서는 틈새돌봄센터 수요가 높아 연내 2000개소 이상을 틈새돌봄센터 중심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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