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23 13:32 수정 2026.07.23 13:32정저우 외식산업 박람회서 한국관 운영
우유·과일주스 등 수출상담 82건 성과
정저우 외식산업&훠궈 식자재 용품박람회 한국관 현장.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 중부지역 외식산업 박람회에서 212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aT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2026년 제11회 정저우 외식산업&훠궈 식자재 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K-푸드의 중국 중부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저우는 인구 9744만명인 허난성의 성도이자 항공·육상운송이 발달한 물류 거점이다. 한국 농식품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주요 도시로 꼽힌다.
이번 박람회는 10개 전시관, 총면적 13만5000㎡ 이상 규모로 열렸다. 중국 밀크티 체인 미쉐빙청을 비롯해 약 4000개 기업이 참가했다.
aT는 중국 수입 바이어 9개사와 한국관을 구성해 라면과 소스, 음료, 주류 등을 선보였다. 휴대용 끈을 부착한 뽀로로 음료와 삼계탕면, 매운맛치즈비빔면 등 신제품도 소개했다.
별도로 마련한 NEXT K-푸드 홍보 공간에서는 건강·프리미엄 한식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성을 점검했다. 유산균 음료와 식사 대용 곡물 파우더, 샤인머스캣을 넣은 발사믹 식초 등을 전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인삼류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국내 업체가 박람회 상품설명회에서 홍삼 제품을 소개했으며 aT는 온라인 한국식품관에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판촉을 지원했다.
박람회에서는 우유와 과일주스, 초콜릿바 등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총 82건, 212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중국 훠궈 체인 괴점왕포 관계자는 “K-푸드는 건강하고 안전하다는 이미지가 있어 중국 MZ세대도 부담 없이 찾는다”며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이 필요해 한국 음료 업체와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중국은 K-푸드 주요 수출국으로 2·3선 도시로의 확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중국 중부지역 대리상·경소상과 소통을 강화해 2선 도시 유통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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