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어린이 생생채움’ 새 단장…전시공간 2배 확대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23 12:00  수정 2026.07.23 12:00

도시 생물다양성 주제로 12개 체험 전시

오는 24일부터 예약 없이 무료 관람

어린이 생생채움 포스터.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물자원관이 어린이 전용 전시실 어린이 생생채움의 전시 공간을 기존보다 약 2배로 확대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인천 서해구 생생채움 내 어린이 생생채움을 새로 단장해 오는 24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시실은 도시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발견과 이해, 공감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12개 체험형 전시를 통해 도시에서 살아가는 생물 95종을 살펴볼 수 있다.


발견 영역에는 삵의 혓바닥과 수달의 털, 청개구리의 피부 등 생물 특유의 촉감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대형 촉감벽을 설치했다. 곤충과 파충류, 조류 등 도시에 사는 생물의 소리를 듣는 청각 전시물도 마련했다.


이해 영역에서는 야생벌을 위한 인공 벌집 만들기와 야생동물에게 알맞은 먹이 찾아주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도심 속 야생생물 서식지를 찾아보는 반응형 벽과 디지털 식물 씨앗 심기, 새를 관찰한 뒤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 탐조 전시도 운영한다.


공감 영역은 어린이와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구성해 보는 공간이다. 무인안내기에서 원하는 단어와 그림을 조합하면 완성된 결과물이 대형 화면에 표시된다. 이를 통해 도시 생물과 공존하는 의미를 생각해 보도록 구성했다.


어린이 생생채움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전날과 당일에는 휴관한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어린이 생생채움이 미래세대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전시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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