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또 李 대통령 비판..."뉴이재명 수장은 대통령"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7.22 08:48  수정 2026.07.22 08:51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과 여권 내 이른바 '뉴이재명' 흐름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기획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며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유 작가는 지난 21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최근 민주당 내에서 거론되는 '뉴이재명' 세력과 관련해 "이들이 벌이는 일련의 움직임이 자칭 친명 인사들의 독자적 행동이 아니라 대통령과 참모진이 기획한 결과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이어 "뉴이재명 세력의 수장은 특정 친명 정치인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뉴이재명'은 민주당 내에서 이 대통령의 외연 확장과 통합 노선을 지지하는 당원층을 의미한다. 검찰개혁에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 등에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 작가는 검찰개혁 방향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를 반대하고 검사의 수사권을 일부 유지하려는 입장인 것 같다는 것이 제 가설"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검찰개혁 관련 법안 논의와 관련해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공수처법의 취지와 맞지 않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나오고 보완수사권까지 거론되는 것을 보면 이제는 대통령의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어떤 조직이든 비판과 견제가 사라지면 결국 부패할 수밖에 있다"며 "비판하는 사람의 입을 막기 시작하면 아무도 문제를 말하지 못하게 되고 그때부터 조직은 썩어가기 시작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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