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학관, 이은영 신임 관장 취임…첫 여성 관장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7.21 16:15  수정 2026.07.21 16:16

‘모든 세대가 찾는 과학관’ 강조

이은영 신임 국립중앙과학관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이 기관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기관장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제47대 기관장으로 이은영 신임 관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은영 신임 관장은 서울대를 거쳐 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3회로 공직에 입문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기술과장, 미래기술과장,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연구성과혁신관 등을 거쳤다.


이 신임 관장은 시의성 있는 변화를 통해 과학관을 기술과 대중을 연결하는 대표 플랫폼이자 남녀노소가 끊임없이 재방문하는 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3대 과제로 ▲관람객 주도형 체험 공간 확장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및 100주년 준비 ▲건강한 소통 조직문화 완성을 내세웠다.


우선 단순 관람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기기를 다루며 원리를 터득하는 실감형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한다. 더불어 관련 성과를 다른 기관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해마다 100만 명이 찾던 외형적 성과를 넘어, 인구 구조 변동에 대응하는 과학관의 새 지평을 연다는 계획이다. 예술이나 문화 등 이종 분야와의 결합을 모색하며 다가올 개관 100주년을 바라보는 중장기 발전 전략도 함께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직원 아이디어를 동료와의 협력으로 실현하고, 이는 조직의 성과로 이어지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 관장은 “수많은 연구자들의 땀방울과 도전이 담긴 과학기술을 국민들이 쉽고 즐겁게 향유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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