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맞은 구윤철…재경부 직원 처우·업무환경 개선 약속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21 11:01  수정 2026.07.21 11:01

재경부 출범 200일 맞아 직원 타운홀 미팅

승진·국외훈련 확대하고 복지·IT 환경 개선

부총리, 3·4·5 비전 달성 위한 노력 당부도

재정경제부 전경. ⓒ연합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만나 하반기 승진과 국외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복지시설과 정보기술(IT)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부처 출범 200일과 사무공간 재배치 완료, 구 부총리 취임 1주년을 계기로 지난 20일 직원·가족 소통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직원들이 직접 만든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한 타운홀 미팅과 노동조합 지부장 차담회, 가족 초청 어린이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직원 190여명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은 재경부 AI 학습동아리 AX집현전 2.0의 협조로 마련됐다. 직원들이 직접 AI 도구를 활용해 개발한 프로그램을 소통 과정에 적용했다.


직원들이 인사·복지와 업무환경 등에 관한 질문을 제출하면 AI가 질문에 담긴 속뜻을 실시간으로 풀어 화면에 띄우고 구 부총리가 현장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 부총리는 하반기 직원 승진과 국외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직원 복지시설과 IT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재경부를 출근할 맛 나는 일터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직원들은 언제든 아이디어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제시한 약속 과제는 이행 상황을 지속해서 관리하도록 했다.


타운홀 미팅 이후에는 정완준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재정경제부 지부장과 첫 공식 차담회를 가졌다. 정 지부장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복지 현안을 전달했다.


구 부총리는 “노동조합은 부처의 발전과 직원 행복을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라며 오는 9월 예정된 연찬회 일정 등을 공유하고 노사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직원과 환경실무원, 출입기자단 가족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초대행사도 열렸다. 행사에는 35가족 115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는 53명이었다.


어린이들은 명예공무원증을 받고 부총리 집무실과 부모의 사무공간을 둘러봤다. 키링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구 부총리는 직원들이 여름방학 기간 가족과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간부부터 여름휴가 사용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잠재성장률 3%, 수출 세계 4강, 국민소득 5만달러를 뜻하는 3·4·5 비전 달성을 위해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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