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해킹 막을 전문가 키운다…해수부, 화이트해커 실습교육 운영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7.19 11:00  수정 2026.07.19 11:00

관련 이미지. ⓒ데일리안 AI 이미지 생성

위성통신 확대로 선박을 겨냥한 사이버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가 선원과 해운업계 종사자, 해양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전형 해사 사이버안전 교육을 처음 운영한다.


해양수산부는 20일부터 ‘2026년 해사 사이버안전 인력양성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최근 선박과 육상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위성통신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전자해도 등 선박 운항시스템을 노린 사이버공격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해사 사이버안전 인력양성 교육을 개설했다. 교육은 해양계 학생, 선원, 해운선사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자의 직무와 수준을 고려해 일반·실무·심화 등 3단계 과정으로 운영된다.


실무·심화 과정에서는 화이트해커 등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습 중심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전자해도 등 선박 운항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가상 사이버공격과 방어·복구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실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민중 해수부 해사안전국장 직무대리는 “해양 종사자의 사이버안전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다”며 “현장 종사자와 미래 해양인재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사이버위협 대응 역량을 갖추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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